펄어비스, 순차적 주가 상승 전망…목표가↑-KTB투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TB투자증권은 2일 펄어비스에 대한 순차적 주가 상승을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6천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일평균 총매출은 2022년 1분기 15억원에서 2023년 8억원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할 것"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 국내 일평균 매출액이 2분기 1억원 수준이라는 점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국내 대비 7배 큰 시장임을 감안시 매출 하향 규모는 합리적 수준이다. 다만 현지화와 퍼블리셔 운영 강화를 감안하면 초기 성과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17173.com PC게임 기준 탑100 기대 게임 5개를 보유하면서, 국내 개발사 중에서 가장 많은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지 유저의 높은 관심도를 감안하면 게임 라인업에 대한 추가 중국 판호 발급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와 관련된 리소스 투입을 감안하면 붉은사막 출시 시기가 올해 겨울에서 내년으로 순연할 가능성 존재한다"며 "2022년 동일 장르 출시 신작인 엘든 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과 경쟁 강도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붉은사막 초기 분기 패키지 판매 450만장 달성에 부정적 변수로 작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