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1일 MBC 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위해 수많은 희생과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한순간에 무너지는 느낌이다.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기본이 무너지는 것 같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검찰이란 조직은 권력기관들 중 가장 최고로 큰 칼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된다면 검찰총장의 정치적 진입을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을 비판했다.
또 "이제 링 위에 올라왔지 않나. 이전까지는 어떻게 보면 온실이었고 지금부터 시베리아 허허벌판 "이라며 "윤 전 총장이 스스로 뭘 잘해서 지지율이 오른 게 아니지 않나. 이제부터 본인 스스로가 온전히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런 부분이 평가 받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 윤 전 총장이 대선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 윤 의원은 "자신이 몸 담았던 조직, 정부에 최소한 성찰은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검찰총장직 제안을 받아들였을 땐 최소한 문 정부의 가치와 노선에 대한 동의가 전제된 것"이라며 "그런 독설들에 대해 자신을 좀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