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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 대선 출마에 "피해자 코스프레… 'X파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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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사람이 높은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사진=김성진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사람이 높은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0일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살아있는 권력수사를 했더니 정부로부터, 권력으로부터 탄압받았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야당 쪽으로 대선 직행하는 후보인데 '(정부가) 탄압한다'는 말을 하는 것은 상당히 이중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을 '부패·무능세력'으로 규정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과 그의 가족 의혹이 담겼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해서는 "문제가 심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X파일이 (윤 전 총장에게)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겠다고 보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법무부 장관으로서 감찰도 조사도 해봤는데 상당히 문제가 심각했다"며 "검찰 내부 수사도 진행 중이다. 탐사보도 기자들이 취재한 것도 굉장히 많다"고 했다.

이어 "해당 피해자들을 통해 이미 세상에 알려진 내용도 일부 있는데 검찰총장이니까 감히 그 휘하에 있는 검사들이 겁이 나 제대로 수사하거나 기소하지도 못했다"며 "어떤 건 기소 시한이 지나 뭉개서 왔다. 그런데 언론이 추-윤 갈등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워놓고 정작 사건은 보도하지 않았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이 X파일을 이용해 '정치적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추 전 장관은 "대선후보 윤 전 총장이 X파일을 갖고 정치적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게 될 텐데 거기에 넘어가지 말고 다시 들여다보고 취재를 열심히 하면 국민께서도 추미애가 옳았다, 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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