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참여 대상지를 모집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 가로(街路)구역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1만㎡이내, 공공성 충족시 2만㎡이내)로 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SH공사와 주민이 공동사업시행자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SH공사는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를 공고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공고문은 오는 30일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절차 간소화, 사업비 융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지난 5월 말 기준 서울시내 102개 조합이 설립됐다. 이중 12개 사업이 착공, 8개 사업이 준공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SH공사는 낙후된 도심 주거공간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두 차례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SH공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 등 비대면방식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사업성분석과 주민협의, 선정 평가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에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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