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금융당국이 대구은행과 전북은행 등 6개사에 대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의 예비허가를, 아이지넷에 본허가를 각각 내줬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12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지난 4월과 5월에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규로 신청한 31개사 중 8개사에 대한 허가 심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아이지넷은 지난 1월 예비허가 심사과정에서 지적됐던 사업계획 타당성을 보완한 것으로 평가돼 이번에 본허가를 받았다. 예비허가 당시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 등 소비자보호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예비허가를 신청한 7개사 중 DGB대구은행, 전북은행, KB캐피탈,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등 6개사가 예비허가를 받았다. 인공지능연구원 1개사는 사업계획 타당성 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돼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특히 그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하지 않았던 보험사 3개사도 예비허가를 받아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외의 신청 기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신규 허가신청도 계속하여 매월 접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마이데이터 사업 신규 신청을 받으며 이번달은 오는 25일 접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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