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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배달 서비스 강화…자체 앱·네이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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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어 채널 확장

이마트24에서 배달원이 다람이 봉투에 담긴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에서 배달원이 다람이 봉투에 담긴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이마트24는 오는 17일부터 자사 모바일앱과 네이버 주문에서 배달 주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점차적으로 매장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편의점 업계에서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 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이마트24가 처음이다.

이마트24 배달 서비스는 요기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자체 모바일앱, 네이버 주문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배달 시간(오전 11시~오후 11시) ▲1만원 이상 주문 시 배달 가능 ▲배달료 2천400원은 동일하다.

이마트24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요기요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주차 할인 기간을 제외하고 이달 말까지 세트 4종 구매 시에는 3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는 이달 말까지 씨티카드·BC카드와 연계해 3천원 할인 혜택을 준다.

강인석 이마트24 운영기획담당 상무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채널 확대와 함께 배달 가능 매장 확대, 배달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가 배달 서비스 본격 확대를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이달 14일까지 배달 서비스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도시락 등 신선식품이었다. 이어 생수, 용기면, 과자·빵, 음료 등의 순이었다.

1+1, 2+1 등 덤 증정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약 70%, 이마트24 차별화 PL 상품 또한 50% 이상에 달했다.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행사상품 및 PL 상품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서비스를 가장 선호는 하는 상권은 주택가, 사무실이 밀집한 오피스 상권이었으며, 학원가가 그 뒤를 이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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