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광림이 미래산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광림은 미래산업의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인피니티엔티와 보통주 48만4천418주(총 발행주식 수의 12.98%)를 82억3천995만원에 양도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양수도 단가는 주당 1만7천10원이다.
광림은 오는 18일 전까지 계약금(8억원)을 지급하고, 7월 15일 이내 잔금(74억3천99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양수도 계약은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이뤄졌다.
광림은 현재 미래산업, 아이오케이와 함께 광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서로의 지분구조를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항공산업 진출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광림 측은 설명했다.
이스타항공 인수 시 광림은 미래산업과 함께 항공 특수장비 및 전자제어시템 부품, 항공기 제어부품 등을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광림은 미래산업이 보유한 전자기술의 노하우를 현재 개발 중인 전기특장차 제어시스템 개발에 접목시켜 보다 업그레이드된 전기특장차를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
광림 관계자는 "이번 지분양수도를 통해 미래산업의 최대주주가 된다"며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경영은 물론 양사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림은 특장차 전문기업으로 크레인차량 및 전기작업차, 청소차, 소방차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미래산업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 장비인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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