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ADT캡스가 소방청, SK텔레콤 등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케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ADT캡스(대표 박진효)는 15일 소방청, SK텔레콤, 행복커넥트와 함께 AI 기반 긴급구조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ADT캡스·SK텔레콤·행복커넥트의 'AI 돌봄' 서비스를 통한 119 구조 건수가 100건을 넘어선 것을 기념하며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해당 네 개 협력 기관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자립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AI 돌봄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케어 서비스다. 이용자는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해 생활 정보를 얻거나 복약 시간 알림, 음악 듣기 등이 가능하다. 위급상황 발생 시 이용자가 '살려줘', '구해줘', '도와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 긴급 도움을 요청하면 ADT캡스가 상황 판단 후 요원을 출동시킨다.
이번 협약으로 소방청은 AI 돌봄 서비스의 긴급 도움 요청(SOS) 운영 내용 등을 각 시·도 소방본부에 안내해 유기적인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ADT캡스·SK텔레콤·행복커넥트는 해당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응급 처치·이송이 가능하도록 소방청 '119 안심콜 서비스'의 안내와 등록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영철 ADT캡스 운영본부장은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이프 케어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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