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북 포항에서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집단폭행한 일당들이 기소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1부는 남성 3명과 여중생 3명을 구속기소하고 여중생 1명을 불구속기소했다.
A군은 지난 4월 말 알고 지낸 여중생들에게 성매매를 할 사람을 구해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여중생 3명은 피해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중생의 신고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이들은 여중생 2명을 더 모아 3시간 동안 피해자를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와 C군은 폭행에 가세, 피해 여중생을 차에 태워 이동하며 담뱃불로 허벅지를 지지고 막대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가해 여중생 2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권유했고, C군도 A군과 함께 1명에게 성매매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추가 조사 과정에서 피고인들 여죄를 추가로 인지하고 막대기로 피해자를 때린 행위를 특수상해죄로 추가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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