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같은 로펌에서 근무하던 선배 변호사가 성폭행한 부해 변호사 측이 2차 가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피해자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8일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관 앞에서 이같은 상황을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법조계 등에서의 2차 가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변협은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들의 단체 채팅방이나 커뮤니티 등에서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및 모욕과 음모론 제기 등이 벌어지고 있지만 피해자는 자신의 신분을 노출할 수 없어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2차 피해 근절은 물론 향후 유사 사건의 예방이나 자유로운 문제 제기를 위해 변협 차원에서 수사기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도록 촉구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 로펌 대표변호사인 40대 A씨는 지난해 3~6월 초임 변호사 B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으며, 지난달 26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후 이 변호사는 B씨 외에도 수습변호사나 초임변호사 등 열악한 지위에서 A씨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추가 피해자가 최소 2명 이상 있다고 폭로하기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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