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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케이블TV '라이브 커머스' 도전…구글 인앱결제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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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그래픽=조은수 기자]
[그래픽=조은수 기자]

◆ 복수 케이블TV '라이브 커머스' 도전…24일 전면 도입

LG헬로비전 등 복수 케이블TV 사업자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시작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케이블 업계는 '케이블형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규제샌드박스 특례 신청을 한 상태다.

해당 과제가 이달 심의위원회를 통과한다면, 오는 24일 시작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기간 동안 케이블TV 홈화면 등 채널을 통해 중소상공인 상품 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4일 과기정통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등에 따르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11개 회원사들이 최근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에 '케이블형 라이브 커머스'를 실증 특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 성장세 '웨이브' vs 추격자 '티빙'…토종 OTT 1위 '혈투'

SK텔레콤과 지상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450만명에 육박한데 이어 지난 한해 동안 모은 유료 가입자도 40% 늘었다. 이 가운데 CJ ENM이 조단위 콘텐츠 투자를 집행, 티빙을 국내 1위 OTT로 키우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따라 토종 OTT간 자존심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4일 웨이브에 따르면 지난해 웨이브의 유료 가입자 수는 40% 증가했다. 정확한 가입자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계속해서 유료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웨이브는 지난해 3분기에 유료 가입자가 200만명이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MAU는 443만명이다. 1천만명을 넘어선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절반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최근 3년 내 국내 1위 OTT를 천명한 CJ ENM '티빙'이 빠른 속도로 쫓아오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는 약 150만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웨이브와는 약 50여만명 이상 차이가 난다. 그러나 누적 유료가입자 수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63% 늘면서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5월 기준 티빙의 MAU는 297만명으로 31% 늘었다. 1년 전만 해도 웨이브와 200만명 가까이 차이가 났는데, 147만명 수준으로 좁혀졌다.

업계가 구글 갑질 금지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업계가 구글 갑질 금지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 구글 인앱결제 '임박' 손 놓은 국회…'창작자·인기협' 발동동

구글의 인앱결제 강행을 앞두고 국내 창작자와 인터넷기업들이 국회에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글의 수수료 인하가 시작되는 7월이 다가오면, 법안 통과가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에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구글 갑질 금지법안 통과 요구에도 국회가 손을 놔버렸다며, 이 모든 피해는 창작자들과 플랫폼 기업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분노했다. 법안 통과를 주도해야 할 국회에서 구글의 조건부 수수료 반값 정책에 만족해하며 뒤로 물러서는 바람에 스스로 골든 타임을 버렸다는 비판이다.

4일 한국웹소설산업협회는 국회에 구글 갑질 방지 금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구글 인앱결제 강제화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3일에는 전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가 구글 인앱결제 강제를 막아달라며 국회에 호소하고 나섰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우체국 현장 소통·적극적 지원 약속"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우체국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속 감염병 확산 방지와 안정적인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집배원들을 격려했다.

과기정통부는 임혜숙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송파우체국을 찾아 우체국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집배원 등 직원들과 소통했다고 발표했다.

임 장관은 집배원들이 배달준비 작업 중인 우체국 집배실 근로환경을 점검하고, 이륜차 운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우체국 안전검문소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5월부터 일본의 주요 도시를 달리고 있는 '제2의나라' 트럭. [사진=넷마블]
5월부터 일본의 주요 도시를 달리고 있는 '제2의나라' 트럭. [사진=넷마블]

◆넷마블, 일본서 '고양이 트럭'까지 띄운 이유는

상반기 기대작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 출시를 앞둔 넷마블이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은 물론 동시 출시될 대만과 일본에서도 게임 알리기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주요 시장인 일본 공략도 공들이는 모습이다. 일본 역시 히사이시 조를 광고모델로 발탁했으며 히사이시 조가 지휘하고 도쿄필하모닉 교향악단이 제2의나라 음원을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TV CF를 현지 공개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제2의나라에 등장하는 '고양이 우다닥'을 형상화해 제작한 트럭을 지난 5월 8일부터 한 달 동안 아케부쿠로, 하라주쿠, 아키바하라, 신주쿠, 시부야 일대를 달리며 게임을 알려 현지 이용자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제2의 나라는 지난 2016년 출시돼 흥행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개발사 넷마블네오에서 개발을 맡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오는 10일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5개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 미래 인재 양성 위해 카이스트에 110억원 기부

장병규 의장을 비롯해 크래프톤 구성원이 카이스트에 110억원을 기부했다.

카이스트(총장 이광형)는 크래프톤(대표 김창한)과 크래프톤의 전·현직 구성원 11명이 미래의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위해 110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카이스트 출신의 크래프톤 전·현직 구성원 11명이 55억원의 개인 기부금을 먼저 조성한 뒤 회사가 동일한 액수의 출연금을 보태는 1대1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약정됐다.

4일 열린 크래프톤과 전·현직 구성원들의 기부 약정식은 카이스트 본관 제1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광형 총장, 이승섭 교학부총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류석영 전산학부장 및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신승우 동문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포함한 다른 7명의 기부자들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김창한 대표는 "모교 졸업생들이 회사가 성장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준 것처럼 기부를 통해 좋은 개발자를 키워낼 수 있다면 회사는 물론 산업계 전반에 걸친 장기적인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안랩]
[사진=안랩]

◆안랩 모바일 보안 솔루션, 50회 연속 AV-TEST 인증 획득

안랩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무료 보안 솔루션이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기관인 AV-TEST로부터 50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안랩(대표 강석균)은 'V3 모바일 시큐리티'가 AV-TEST의 모바일 보안 제품 성능 평가에서 50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앞선 2013년 1월부터 지난 3월 성능 평가까지 빠짐 없이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V-TEST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성능 테스트에 전회 참가해 모든 테스트에서 인증을 획득한 솔루션은 안랩 제품이 유일하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현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상품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ISA-이화여대, 인터넷거버넌스 인재 양성 '맞손'

KISA가 이화여대와 인터넷거버넌스 정규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와 '인터넷거버넌스 전문 학제개발 연구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인터넷거버넌스 논의는 1990년대 IP주소 및 도메인 등 인터넷주소 관리 위주로 시작됐으나,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정치·경제·사회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KISA는 확장된 인터넷거버넌스에 대한 전문적 연구와 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본 협약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인터넷거버넌스 교과과정을 연구하고 전문 교재를 개발하여 실제 교육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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