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MS-P는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102개 인증기준, 384개 점검항목을 따져 해당 금융사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조치 등이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발급된다.
NH투자증권 측은 "ISMS-P 인증 획득으로 트레이딩 등 전자 금융서비스에서 모든 금융거래정보와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더불어 금융산업과 자본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주식시장 확대, 업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동시접속자 100만명 수용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전사 데이터 기반 업무 변화 추진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데이터 전담조직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해 과제 발굴과 분석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과 보안의 균형적 발전이 중요하며 이는 곧 디지털 전환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 역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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