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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정민 친구 휴대폰 찾았다, 정상 작동 확인…사망 의문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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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앞에서 경찰이 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 휴대전화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앞에서 경찰이 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 휴대전화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0일 서초경찰서는 친구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9분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 B씨가 습득해 제출했다"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휴대전화는 A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습득 당시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였지만, 전원에 연결한 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비밀번호를 입력해 A씨의 휴대전화 여부를 확인했고, 결국 B씨가 주운 휴대전화는 A씨의 휴대전화로 확인됐다.

A씨 휴대전화는 고 손정민씨 실종 당일 분실했다. 경찰은 계속해서 인력을 투입해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A씨 휴대전화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A씨의 휴대폰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이 민간 잠수사에 의해 발견되기도 했지만 A씨의 휴대폰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되기도 했다.

A씨 휴대폰은 고 손정민씨의 실종 당일인 지난 4월25일 오전 3시37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한 뒤 잠이 들었다가 약 1시간 뒤 자신의 휴대폰으로 착각해 손정민씨의 휴대폰을 들고 귀가했다. A씨의 휴대폰은 손정민씨의 실종과 사망 원인을 밝혀줄 주요 단서로 수 역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찰은 휴대전화 지문, 혈흔·유전자 감식 및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통해 실종 당일 행적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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