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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한현희 호투·박동원 투런포 LG 꺾고 3연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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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배터리 활약을 발판 삼아 LG 트윈스의 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키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7-2로 이겼다.

키움은 전날 당한 패배(1-3 패)를 설욕했고 3연패에서 벗어나 24승 22패가 됐다. 반면 LG는 4연승 길목에서 멈춰섰고 25승 21패가 됐다.

키움은 선발 등판한 한현희가 5.2이닝 동안 1실점하며 LG 타선을 막았다. 한현희와 배터리를 이룬 박동원(포수)은 투런포를 치며 힘을 실었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는 29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키움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는 29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LG는 1회말 기선제압했다. 2사 후 김현수와 채은성이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연속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동원이 LG 선발투수 이민호가 던진 2구째 뱌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2점 홈런(시즌 9호)으로 키움은 LG에 2-1로 앞섰다. 변수도 생겼다. 이민호가 5회초 2사 상황에서 헤드샷 규정에 의해 퇴장당했다.

키움은 이민호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6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대타 이지영이 2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변상권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끌려가던 LG는 8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유강남이 우익수쪽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정규 이닝 마지막인 9회초 다시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7회말 1사 만루, 키움 박동원이 3타점 적시타를 친 뒤 대주자 교체로 덕아웃으로 향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7회말 1사 만루, 키움 박동원이 3타점 적시타를 친 뒤 대주자 교체로 덕아웃으로 향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LG 5번째 투수 진해수를 맞아 김혜성과 김웅빈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이정후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키움 타선은 식지 않았다. 계속된 기회에서 송우현의 안타와 변상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했다.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는 8회말 1사 만루 상황에 마운드 위로 올라가 1실점(비자책점)했으나 소속팀 승리를 지켜냈고 시즌 9세이브째(1승 1패)를 올렸다.

한현희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를 올렸고 이민호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3패째(3승)를 당했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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