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펜션 40대 女 사인 질식사…흉기 찔려 옆에 있던 男 입건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제주 서귀포 소재 펜션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여성 옆에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던 남성이 살인 혐의로 입건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는 여상 A씨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경부 압박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 여성의 옆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B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A씨와 B씨는 다른 지역 거주자이며, 두 사람은 지난 22일 제주로 와 해당 펜션에서 23일까지 함께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독물 검사 등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