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에 심경을 밝혔다.
26일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와 초대의 위로'라는 제목의 글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잠 못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담하게 되고 무너졌전 게 사실"이라고 했다.
한혜진은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되었고 하루 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 온 말도 안 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다"라며 "그렇지만 제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한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다만, 계속 비아냥거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제게 보내시는 분들께는 그만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며 "예쁜 우리 딸을 위해서라도 더 조심히 열심히 잘 살아야한다고 늘 우리 부부는 이야기 나눈다. 여러 가지 일들로 실망도 드렸고 믿음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고 또 죄송하다.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를 드리고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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