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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6년 연속 TV 시장 1위 '청신호'…1Q 역대 최고 점유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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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기준 32.9% 차지…네오 QLED 흥행 덕에 QLED 올해 판매량 1천만대 돌파할 듯

삼성전자 네오 QLED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네오 QLED [사진=삼성전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하며 16년 연속 시장 1위 수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 '네오 QLED'의 인기에 힘입어 'QLED TV'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판매량이 1천만 대를 넘어설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1분기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1분기 4천661만2천 대에서 9.9% 성장한 5천122만6천 대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206억3천292만4천 달러에서 273억9천329만 달러로 32.8% 상승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작년까지 15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킨 삼성전자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으로 32.9%의 점유율로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점유율 기록했다. 또 수량 기준으로는 11.1%, 금액 기준으로는 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 성장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QLED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실제로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QLED는 268만 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154만 대 대비 74.3% 성장했다. 이 중 삼성전자의 TV 판매량은 약 201만 대로 나타났다.

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네오 QLED'의 선전에 힘입어 QLED 판매량은 1천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판매량은 779만 대였다.

LG전자가 공들이고 있는 OLED TV는 업계 전체로 1분기 동안 119만 대가 판매돼 QLED와 약 2.3배 정도의 격차를 보였다. LG전자는 79만 대, 소니는 18만 대 판매에 그쳤다.

성장세에 있는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46.5%의 점유율 보였다. 80형 이상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 52.4%의 점유율을 기록해 이 시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80형 이상 초대형 제품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수량 기준 180%, 금액 기준 132%로 초고속 성장 중이다.

삼성전자가 1분기 동안 판매한 75형 이상 시장에서 80형 이상 판매 비중은 수량 기준으로 27%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형 이상 판매량이 약 3배 늘어난 것이다.

또 삼성전자는 2천500 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을 보였다. 올 1분기 2천500 달러 이상 TV는 약 64만 대 정도가 판매된 상태로, 이는 전년 동기 36만 대 대비 1.8배 정도 증가된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46.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와 소니는 각각 24.5%, 1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집안에서 TV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큰 화면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TV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네오 QLED를 중심으로 이런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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