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DL이앤씨가 분할 후 첫 회사채를 ESG 채권으로 발행한다.
DL이앤씨는 오는 27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4일 ESG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조달하는 자금은 친환경 사업과 상생 협력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를 통해 사전 인증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속가능부문 최고 등급인 'ST1'을 부여받았다.
ESG 채권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에 DL이앤씨가 발행하는 채권은 환경과 사회부문이 결합한 지속가능채권이다.
DL이앤씨 제1회 공모사채의 발행 규모는 3년물 1천500억원과 5년물 500억원 규모다. 이 중 5년물 500억원이 ESG 채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천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건축물 공사와 협력사 자금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현재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 친환경건축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동시에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친환경, 고효율 건축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의 자금조달 부담 해소를 위한 DL이앤씨의 상생 협력 기금에도 ESG 채권으로 조달한 금액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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