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티몬은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시행 중인 '판매수수료 -1%' 정책을 오는 8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판매수수료 -1% 정책은 파트너사가 판매할 상품을 추가 옵션 없는 단품등록 방식으로 등록 시 매출이 발생할 때마다 판매 대금의 1%를 돌려주는 티몬의 수수료 정책이다. 티몬은 이 같은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을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시행하며 기간을 5월 말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연장은 판매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따른 것이다. 실제 티몬에 따르면 정책이 시작된 전월과 비교해 4월 한 달간 단품딜 수는 2배 증가했다. 단품딜의 매출은 2배 이상 늘었다. 또, 오픈마켓 등록 파트너 수가 50% 가량 증가하며 상품 구색이 다양해지고, 단일 등록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온라인몰의 평균 실질수수료가 9% 인데다 통상 3%대의 결제수수료까지 티몬이 부담하기 때문에 -1% 수수료 정책으로 판매자들이 체감하는 혜택은 10% 이상 이라는 게 티몬 측의 설명이다.
티몬 관계자는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이 입점 판매자만을 위한 정책은 아니다"라며 "수수료 부담이 없어진 만큼 파트너들은 판매 상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고, 단일 상품 등록은 소비자에게 검색을 편리하게 해 쾌적한 쇼핑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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