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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고 증시로 만들겠다"...이영탁 초대 통합거래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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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초대 이사장은 동북아 최고 자본시장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증권선물거래소의 경영을 조기 안정화 하고 통합 시너지를 창출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이사장은 19일 한국증권선물 거래소 창립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객중심 경영, ▲ 신뢰받는 시장 조성, ▲품격있는 조직 구현의 3대 핵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이사장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통해 통합 증권거래소를 시장친화적인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바람직한 증권시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증시 신뢰도 지수(CSI:Confiential Survey Index)를 개발, 증시 전반의 신뢰도를 수시 점검 평가해 경쟁력 감소 요인을 해소해 나가고 통합거래소의 해외 IR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 효과 극대화를 위해 시너지 창출발안을 적극 모색하고 운영비용 절감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이날 통합 조직 안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숍, 연찬회 등을 통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조기에 정착시켜 통합주체 간의 화합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본부간 활발한 인력교류를 실시해 상호신뢰 분위기 조성하는 한편 부서 이기주의나 파벌조성 행위 등은 엄단하기로 했다.

그는 또 통합거래소가 위치한 부산을 해양금융도시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부산을 증권선물중심도시로 육성발전 시키기 위해 동북아 역내 거래소와의 연계 제휴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국제회의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이사장은 "오는 2010년 이후에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버젓한 자본시장으로 발돋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영탁 이사장과의 일문 일답.

- 통합후 직원 융합 관련 복안이 있는가?

"4개의 상이한 기관의 직원들이 합해지는 만큼 하나로 단합해야 통합거래소가 성공할 수 있다. 직원들도 이러한 문제점을 알기 때문에 경영진과 함께 노력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조직이 빠른 시일내에 안정화해 경영도 정상괘도에 오르도록 하겠다."

- 명예퇴직 관련 일정 등은 어찌 되는지?

"중복되는 인력이 발생해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 현재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주 중 명예퇴직 신청을 마무리하고 적재적소에 인사발령을 낼 예정이다."

- 경영진 구성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는데.

"경영지원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등은 업무 성격상 정부나 주변 기관 인물이 필요하다. 그러나 유가증권, 코스닥, 선물은 전문성과 경험을 중시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들을 선택했다. 각 사업본부별로는 역활분담으로 최대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겠다."

- 증시 신뢰지수에 대해 설명해 달라.

"통합거래소는 우량 고객들이 몰려오도록 시장을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다. 우리 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많았다. 디스카운트 이유와 요인 등을 계량화하면 논리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 자회사 문제 처리방향은?

"증권전산과 증권예탁원의 모회사로서 이번 문제가 매우 유감이다. 아주 객관적인 입장에서 검토해서 대외적으로 문제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모회사도 통합과정에서 구조조정을 하는 만큼 자회사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을 요구할 것이다."

- 거래소 자체 상장 계획이 있는가?

"이른 시일 안에 상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상장요건을 구비하고난 뒤 내년 정도엔 상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장되고 나면 주식회사로서 더욱 투명한 경영이 가능해 질 것이라 믿는다."

- 시장별 특성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그동안 코스닥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다. 앞으로 코스닥 시장이 기술이 유망한 중소 벤처기업시장으로 가기위해 기술과 아이디어 가진 업체에 유리한 시장이 되도록 신경쓰겠다. 대신 부실 기업들은 걸러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두겠다. 신뢰도를 훨씬 높여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겠다."

- 바람직한 증권선물인상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는 나 스스로 화두를 던진 것이다. 동북아 최고의 자본시장이 되려면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야 하고 조직의 격이 높아져야 한다. 어떻게 격이 올라가야 하고 어떤 방식을 택해야하는지 임직원들과 토론을 거치겠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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