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20일 롯데지주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가운데 주가 상승여력도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다만 제과와 정보통신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3만5천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롯데지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2조3천387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하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363.7% 증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엔 절반도 못 미친 실적"이라면서도 "롯데푸드의 연결실적 포함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도 기저효과로 인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세전이익은 롯데케미칼 등으로부터 지분법이익 증가와 매각예정자산 처분이익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와 롯데정보통신의 실적 개선이 특히 눈에 띈단 평가다. 정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빙과판매채널 확대와 해외시장 원가절감 성공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며 "롯데정보통신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8% 늘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계열사들의 클라우드 투자 확대와 수익성 높은 데이터 센터의 매출 성장이 영업이익을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다만 코리아세븐과 지알에스 등은 부진했단 평가다. 정 연구원은 "각각 편의점, 롯데리아를 운영 중인 코리아세븐과 지알에스는 적자가 지속되며 연결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수취배당금은 지난해 1천546억원에서 올해 1천32억원으로 33.2% 감소하면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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