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이티센이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반면, 3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로 돌아섰다.
아이티센은 1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8천 3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손실은 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아이티센은 관계자는 "자회사 한국금거래소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그룹 전체의 매출을 견인하게 됐다"며 "영업이익은 IT 사업 특성상 각 계열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금거래소가 지난해에 이어 골드바, 실버바 등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매출 상승에 많은 부분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쌍용정보통신과 콤텍시스템은 클라우드 유관 조직과 전문 인력을 모아 클라우드 사업을 전담할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공공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과 프로젝트 현장의 기술 강화를 통해 하반기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 정책 및 IT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1월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의 2021년 실행계획을 의결했다. 디지털 뉴딜은 2025년까지 총 58조 2천억원을 투자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혁신 프로젝트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공공 기관을 비롯 대기업과 일반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각 계열사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내 파트너십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매출 회복세를 이뤄 명실상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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