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는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5월부터 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하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도입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근로자지원프로그램은 근로자가 느끼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상담, 코칭 등의 기법을 통해 해결책을 지원하게 된다.
심리상담은 근로복지공단 위탁 전문기관을 통해 ▲개인 1대1 심리상담(대면·비대면) ▲온라인 스트레스 상시 자가 진단 ▲기업 집단 상담(연 3회)으로 구성된다.
상담분야는 직무(업무) 스트레스, 조직문제와 같은 직장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울 및 불안, 대인관계 갈등, 적응문제 등 개인정서 영역뿐만 아니라 부부관계, 자녀교육과 같은 가족 영역 등이다. 상담내역 및 개인정보의 비밀은 철저히 보호된다.
게임위는 직장 생활에서 오는 정서적 고통과 직무 만족도 저하가 곧 업무 효율성과 행정서비스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 판단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고, 그에 따른 대민행정 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홍 게임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행정수요에 따른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직원들이 심적 고충과 피로도가 가중돼 심리적·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스트레스를 덜고 심신과 마음의 근력을 키우고 회복탄력성을 높여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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