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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때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특수…시장경쟁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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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LG '오브제' 경쟁…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집중

LG전자는 최근 '휘센 타워' 오브제컬렉션 모델의 색상을 확대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근 '휘센 타워' 오브제컬렉션 모델의 색상을 확대했다. [사진=LG전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긴 장마로 인해 에어컨 판매가 부진했던 만큼 가전업계는 신제품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8일부터 13일 에어컨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직전 6일(5월 2~7일) 대비 50% 증가했다.

업계에선 국내 연간 에어컨 판매량을 250만 대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200만 대 이하로 떨어졌지만, 올해 다시금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 컬렉션'을 내세워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휘센 타워' 오브제컬렉션 모델의 색상을 확대했다. 기존 카밍 베이지에 이어 카밍 그린 색상을 선보였다.

오브제컬렉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카밍 베이지를 적용한 럭셔리, 프리미엄 모델은 휘센 타워 판매량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최근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영역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에어컨 '무풍클래식'을 선보인 바 있다. 바람문 패널을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뛰어들었다.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 역시 최근 추세를 반영해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 필요 시 패널을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창문형 에어컨 강자로 꼽히는 파세코는 지난달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창문형 에어컨3는 초절전, 저소음 듀얼 인버터 타입으로, 지난 버전에 비해 소음이 38%나 개선됐다.

창문형 에어컨 강자로 꼽히는 파세코는 지난달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서민지 기자]
창문형 에어컨 강자로 꼽히는 파세코는 지난달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서민지 기자]

파격적인 AS 정책도 내놨다. 파세코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 보증은 물론 업계 최초로 72시간 AS 방문 보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AS 요청 시 72시간 내에 방문 서비스가 진행되지 못할 경우 새 제품으로 전면 교체해준다.

창문형 에어컨3의 크기를 20%가량 줄인 제품도 이달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창문이 작아 기존 제품 설치가 힘들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에어컨 판매가 부진했던 만큼 올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수요를 이끌기 위해 신제품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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