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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전북-융합기술원, 자율주행차 정보보호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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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리빙랩 운영 등 협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전라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JIAT)과 함께 자율주행차 정보보호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KISA(원장 이원태)은 전북(도지사 송하진), JIAT(원장 이성수)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최근 자율주행차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관련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관련 산업 특성상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국민의 안전·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강화 필요성이 있다는 게 KISA 측 설명이다.

(왼쪽부터)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우범기 전북 정무부지사, 이원태 KISA 원장 [사진=KISA]
(왼쪽부터)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우범기 전북 정무부지사, 이원태 KISA 원장 [사진=KISA]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자율주행차 관련 보안 리빙랩 운영, 보안모델 보급·확산, 보안 기술 교육과 인식 제고, 자동차 보안 협의체 구축·운영, 보안 안전성 시험 기반 마련 등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준에 대응해 글로벌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자율주행차 보안리빙랩'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상용차 96%를 생산하는 전북·군산 자동차 업계를 포함한 국내 자율주행차 기업들의 보안 내재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산업 전반의 보안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 기관과 산학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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