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롯데호텔 월드가 전관 리노베이션을 완료하고 오는 6월 부분 재개관한다.
롯데호텔 월드는 12일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된 전관 리노베이션 일정 중 1차 리노베이션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로비와 레스토랑을 제외한 호텔 내부 리노베이션에 돌입한 롯데호텔 월드는 6월 1일부터 19~31층의 객실과 클럽 라운지를 먼저 선보인다.
전체적인 호텔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호텔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HBA에서 맡아 '심플 앤 모던(Simple & Modern)'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조선시대에 양잠을 했던 지역이라 '잠실'이라 이름 붙여진 고사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고치였던 옛 모습을 벗어내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얻는 나비처럼 현대적인 트렌드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지역의 헤리티지를 호텔에 녹여냈다.
6월 공개되는 새로운 객실은 19가지 객실 타입의 총 255실로 디럭스·프리미어·스위트의 3단계로 구성되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석촌호수 등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들이 들어선 도심 뷰를 파노라믹하게 즐길 수 있다.
새로운 객실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특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소파베드와 벙커베드(2층 침대) 등 새로운 구성의 객실들은 어린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새로운 숙박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침대 추가 없이도 4인 이하 가족 단위 투숙객들의 여유로운 투숙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1차 오픈하는 스위트룸에는 바이러스를 99.9% 파괴하는 살균청정 기능까지 더해진 몰리큘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와 샤워 후의 물기를 쾌속 건조하는 에어샤워를 도입해 위생과 청결이 강조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홈헬스케어 분야에서 의료기구로 주목받는 세라젬의 안마의자와 온열기 등도 기본 설치되어 투숙객의 건강까지 배려한다.
새롭게 문을 여는 클럽 라운지는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일과 휴식의 밸런스를 찾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롯데호텔 월드 최희만 총지배인은 "올해로 33년 째 잠실을 대표하는 호텔로 지역과 함께 해 온 롯데호텔 월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비즈니스와 휴식은 물론 인접한 대규모 관광쇼핑 컴플렉스와 연계한 다양한 즐거움까지 모두 담아내는 도심 속 호텔의 새로운 이정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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