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경찰이 고 손정민씨 실종 당일 새벽 3시 반 이후 상황에 대한 공통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YTN은 경찰이 7명의 목격자들을 불러 조사한 가운데 일부 목격자들이 그동안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던 새벽 3시 반 이후 상황에 대해 공통된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새벽 3시 40분쯤 손 씨는 자고 있었고, 그 곁에 친구 A씨는 서 있는 걸 봤다" "당시 A씨가 손 씨를 깨우고 있었고, A씨가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것 같았다" "두 명 모두 만취 상태로 구토하는 것도 봤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이 밝힌 새벽 3시 40분까지는 손 씨의 행적이 확인됐다고 보고 이후 5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A씨가 한강공원 출입구를 홀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시점은 새벽 4시 반쯤이었다.
손 씨는 지난달 24일 밤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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