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1분기 실적을 기록한 KT 주가가 2년여만에 3만원을 돌파했다.
11일 증시에서 KT는 종가 기준 3만500원으로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가 종가 기준 3만원을 넘었던 것은 지난 2019년 1월 8일이 마지막이다.
28개월만의 3만원선 돌파는 1분기 '깜짝 실적'영향이다.
KT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294억원, 영업이익은 4천4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4%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 4조5천745억원, 영업이익 3천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와 21.4% 증가했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턴어라운드, 인터넷 순증 10만 등 핵심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더해져 '디지코' 전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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