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인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이 전염성이 높고 백신 효과까지 떨어뜨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변이종의 분류 단계를 우려(VOC)로 지정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WHO는 10일 인도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종을 우려단계 변종(VOC)로 분류했다.
우려단계 변종은 전염성이 높고 백신 효과를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인도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중에 하나로 우려단계의 변이종이 확산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전염병 전문가는 "백신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다만 효능을 일부 떨어뜨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도는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4월부터 급격히 늘어 현재 하루 평균 3천명 이상 사망하고 있다.
WHO는 변이종 바이러스의 전염성 강도에 따라 첫단계를 관심단계(VOI), 전염성이나 치사율이 커지면 우려단계(VOC)로 분류한다.
최근까지 10여종의 변이종이 보고됐고 이중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변이종이 우려단계로 지정됐다. 여기에 인도 변이종도 우려단계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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