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현직 남성 경찰들이 SNS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동료 여성 경찰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위, 서울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B 경장, 서울의 한 파출소 소속 C 경사 등 3명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여성 경찰을 준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4년의 확정 판결을 받은 전직 경찰 D씨와 대화하던 중 동료 여성 경찰에 대한 성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함께 근무하는 여성 경찰을 언급하며 "엉덩이가 예쁘다. 한번 만져보고 싶다" "여경이 뒤탈이 없어 좋다. 그래서 좋아한다" 등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제보자 조사를 마쳤으며 이들의 비위사실을 발견 시 처벌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