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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퀴즈풀고 전기요금 절약하는 '참여형 그린요금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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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7개 단지 6천240세대 대상 실증연구사업 본격 개시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 [사진=SKT]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 [사진=S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중소기업·광주시와 다양한 전기절약 활동에 참여하고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는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를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광주광역시와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발표했다.

아파트 단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는 앱을 활용해 ▲집안 온도를 낮추는 형태의 전기절약 활동 ▲전력 관련 퀴즈풀기나 지식 쌓기와 같은 미션 수행 ▲세대간 전력거래 등 고객이 직접 전력 관련 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포인트로 받아 전기요금 절감에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이 네이블 커뮤니케이션즈, 파란에너지, 시컴스, 라온프렌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한 산업통상자원부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 과제 중 하나다.

2019년 9월 공모사업 선정 이후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본촌현진에버빌 등 아파트 7개 단지 6천240세대를 실증단지로 선정하고 IoT전력량계, 스마트플러그 및 서비스앱(아낌e) 배포 등을 통해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컨소시엄에서 SK텔레콤은 클러스터링(Clustering) 기법을 활용한 주택 유형분류 모델 및 주택용 고객베이스라인 모델 개발과 고객 대상 전력 요금제 서비스 제공을 책임진다.

이 밖에 네이블 커뮤니케이션즈는 전력요금제 서비스 웹 개발을, 파란에너지는 시간대별요금제(ToU) 서비스 웹·앱 개발을, 시컴스는 전력세이브 요금제 서비스 앱 개발을, 라온프렌즈는 ToU·피크타임리베이트(PTR) 프로그램 설계를 각각 담당했다.

사업기간은 2023년 9월까지며 광주광역시와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요금제 기반 신전력 서비스 모델의 실효성, 소비자 반응 등에 대해 검증하고, 향후 전력시장의 민간 개방을 고려한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신용식 SK텔레콤 IoT CO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객들 대상 실질 혜택 제공은 물론,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ESG 경영에 기여하기 위해 전력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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