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KT가 디지털·바이오헬스산업의 디지털전환(DX) 본격화에 나선다.
KT(대표 구현모)는 한국노바티스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EAST사옥에서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P-TF 조직’을 신설한 이후 글로벌 제약업체와 진행하는 첫 번째 행보다.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노바티스와 ▲국내외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 벤처기업, 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의료 AI 솔루션 연구개발 ▲항암제 및 기타 약 처방 이후 환자 추적관리를 위한 서비스 디지털전환(DX) 확대 ▲질병인식 개선을 위한 숏폼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캠페인 활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노바티스 바이옴’(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개방형 혁신을 운영하고지원하는 노바티스 글로벌 프로그램)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해 국내의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임상시험이나 사업화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노바티스의 의약품을 투약 받거나 복용한 환자들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환자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부사장)은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국내외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 벤처기업, 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통해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쉬 베누고팔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협약을 통해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한 벤처기업과 신기술 등이 발굴되어 헬스케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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