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국립중앙극장 전통공연을 5세대 통신(5G) 기반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국립중앙극장(극장장 김철호), 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 공연 활성화·5G 콘텐츠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국립극장이 기획하는 다양한 전통 공연을 5G∙인공지능(AI) 등을 활용,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웨이브와 SK브로드밴드 모바일 서비스인 '모바일 Btv'를 통해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3사가 선보일 디지털 영상에는 ▲ 특정 악기의 소리나 연주자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멀티 뷰·멀티 오디오 ▲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 앵글 ▲해설 영상 및 연주자 인터뷰 등 기술이 접목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공연 현장에 카메라 14대, 마이크 40대를 배치해 최소 5개 이상 앵글과 출연진의 표정·숨소리까지 생생하게 영상에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분할 화면, 4배 확대 기능 등을 제공해 그동안 놓치기 쉬웠던 장면들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전통공연과 웨이브의 만남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문화공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광 SK텔레콤 미디어사업지원그룹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공연의 활성화는 물론, 고객들에게 5G 기반의 전통공연 감상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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