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가 휴대전화에 남긴 마지막 영상에 등장하는 “골든 건 네 잘못”이라는 친구와의 대화에 네티즌들의 추측과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정민씨의 부친 손현씨는 8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사망한 아들 휴대폰의 마지막 동영상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 대화를 그 당시에는 무시했는데, 같이 찍는데 왜 절을 했을까. 뭔가 잘못을 했으니까 절을 했는데, 그 잘못이 뭘까"라면서 "얘들이 말하는 '골든'이라는 게 무엇일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정민씨가 남긴 마지막 영상에서 친구는 정민씨에게 큰절을 한다. 이어 정민씨가 친구 A씨에게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 솔직히"라고 말한다.
보도 이후 네티즌들은 '골든'이라는 단어에 대해 의대에서 시험지 답안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해 가장 먼저 시험장을 나가는 걸 의미하는 은어, 혹은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에서 실력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급으로 나누는데 이와 관련된 대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경찰은 정민씨 친구의 사라진 휴대전화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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