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와 에릭슨의 특허 분쟁이 종료됐다.
에릭슨은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관련한 모든 셀룰러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포함, 두 회사 간의 글로벌 특허 라이선스에 대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에릭슨과 삼성전자는 한발 더 나아가 개방형 표준화를 통해 모바일 산업을 발전시키고 소비자와 기업을 위한 가치있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기술 협력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이번 화해에 따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제기된 두 회사의 분쟁과 여러 국가에 걸쳐 진행 중인 소송은 모두 종료된다. 계약의 세부 내용은 기밀로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두 회사의 특허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에릭슨은 올 2분기 새로운 계약에 따른 IPR 라이선스 수익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티나 피터슨 에릭슨 최고지적재산권책임자는 "삼성과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계약에 서명하게돼 기쁘다"라며, "이 중요한 거래는 우리 특허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확인하고 FRAND 원칙에 대한 에릭슨의 약속을 더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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