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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예상보다 빠른 SKT 자사주 소각…웹툰 꽂힌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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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지난 3월25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된 주주총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지난 3월25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된 주주총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SK텔레콤]

◆ SKT '자사주 소각' 예상보다 빨랐다…"합병 우려 신속 차단"

SK텔레콤이 2조6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사실상 자사주의 전량을 소각한 것이다. 특히 이번 결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면서 인적분할 이후 SK(주)와 합병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 취지를 확실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자사주 868만5568주를 소각했다.

SK텔레콤 주식 8074만5천711주 중 1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2조6천억원 규모에 달한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자사주는 958만5568주로, 이 중 90.6%를 소각한 셈이다.

국내 4대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물량으로는 최대다. 금액으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다. 소각후 SK텔레콤의 자사주는 90만주로 줄어든다.

SK텔레콤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자사주 소각은 예견된 수순으로 여겨진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사업회사(존속)와 투자회사(신설)로 인적분할하는 지배구조개편 청사진을 내놨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계열사는 사업회사 자회사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웨이브, 11번가 등 비(非)통신 계열사들은 신설회사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그림이다.

◆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 24일 재개

네이버의 '오늘일기 챌린지'가 오는 24일 재개된다.

네이버 블로그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저희의 미흡한 준비로 인해 #오늘일기 챌린지에 참여해 주신 블로거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며 "#오늘일기 챌린지를 통해서 보내주셨던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원은 그대로 담고, 미흡했던 점들을 보완하여 #오늘일기 챌린지를 5월 24일에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네이버는 이달 초 2주 동안 블로그에 일기를 쓰면 총 1만6천원의 네이버 페이를 지급하는 '#오늘일기 챌린지'를 진행했으나, 어뷰징을 문제삼으며 3일 만에 조기 종료해 논란을 빚었다.

◆여기어때, 정명훈 신임 대표 선임

여기어때가 신임 대표로 정명훈 전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 사무소 대표를 선임했다.

여기어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정 대표는 21일 임시 주총을 거쳐 선임이 최종 결정된다.

정 대표는 CVC캐피탈을 마지막으로 투자업계를 떠나 포트폴리오 회사인 여기어때로 자리를 옮긴다. 인수 후 2년만의 결정이다. 여기어때 인수를 총괄한 정 대표는 플랫폼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정 대표는 "여기어때는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여가 문화의 변혁을 이끄는 혁신적 플랫폼 기업"이라며 "소비자, 파트너,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행 사업을 키우고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까지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네이버-연세대-우리은행, ‘스마트 캠퍼스 구축' 맞손

네이버 인증서의 활용처가 실제 대학교 캠퍼스까지 넓어진다.

네이버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관에서 연세대학교와 우리은행 등과 함께 '스마트 캠퍼스 사업 구축 및 공동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4월 9일 네이버가 우리은행과 대학교 스마트 캠퍼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이후 첫 사례다. 네이버-연세대-우리은행은 대학교 포털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하고 연세대 전용 금융 서비스, 학습솔루션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우선적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연세대 재학생들의 온라인 강의 수강·출석체크·시험 응시를 도울 예정이며, 네이버 학생증 발급 후 QR코드로 도서관·학교시설 출입·도서대출 등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도 논의한다.

◆ 통신 3사, '패스'로 농협과 인증·마이데이터 사업 협력

통신 3사는 농협과 '패스'앱 기반 비대면 인증 사업 및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SKT]
[사진=SKT]

통신 3사와 농협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패스 인증서'를 농협상호금융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NH콕뱅크'에 우선 도입하며, 향후 농협의 전자 금융서비스 전반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SaaS 해외 진출 돕는다'…네이버클라우드, SaaS N 프로그램 실시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중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글로벌 시장 진입을 돕는 'SaaS N'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본투글로벌센터, 요즈마그룹코리아, GS글로벌 등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컨소시엄도 구성했다.

SaaS N은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이 성공적인 SaaS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각 기관과 다각적 협업 모델을 구축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기술·비즈니스 지원, 글로벌 판로개척 등 총 3단계에 걸쳐 엔드-투-엔드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전무)은 "SaaS 글로벌 전문가, 해외 네트워크 전문가 등 각 영역의 내로라하는 기관과 유기적 협업으로 SaaS N의 체계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 SaaS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리미어리그 '기술·스포츠 결합'…'오라클 클라우드'로 즐긴다

프리미어리그가 오라클을 공식 클라우드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경기장에서 생생한 플레이를 보다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시간 경기 통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라클의 데이터와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의 2021/22 시즌에 도입·활용되는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 매치 인사이트'는 전 세계 방송 중계와 프리미어리그 소셜미디어 채널 전반에 걸쳐 선수 성과에 대한 고급 데이터와 통계를 제공한다.

오라클은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 리그의 각 선수와 과거 경기에서 도출한 실시간 추적 데이터 및 정보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통계 결과를 제시한다.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5월 20일 출시

엔씨소프트는 오는 5월 20일 모바일 게임 '트릭스터M'을 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당초 지난 3월 출시 예정이었다가 한 차례 연기된 후 두 달 만에 출시 일정을 재공지했다.

이용자는 20일 오전 12시부터 모바일과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에서 트릭스터M을 플레이할 수 있다. 7일부터 브랜드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드릴월드'를 방문하면 이용자를 위해 준비한 감사 영상과 편지를 볼 수 있다.

오는 5월 17일까지 트릭스터M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지난 4월 30일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참여자는 트릭스터M 출시 이후 '비만 병아리', '포푸리 드릴', '까발리에 천만장자 꾸러미' 등을 받는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등록하면 '복핑크 포션(50개)'와 '복블루 포션(50개)'도 획득할 수 있다.

◆웹툰에 꽂힌 컴투스…콘텐츠 합작법인 '정글스튜디오' 설립

컴투스는 콘텐츠 제작사 '정글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웹툰 및 스토리텔링 콘텐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정글스튜디오는 합작투자회사(JV)로 웹툰 제작사 케나즈와 공동 설립됐다.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컴투스가 전체 지분의 56%, 케나즈가 나머지 44%를 보유한다.

앞으로 추진할 웹툰 등 콘텐츠 제작은 이우재 케나즈 대표가 정글스튜디오의 대표직을 맡아 직접 진두지휘하며, 케나즈의 작가 20여명이 핵심 인력으로 투입돼 경쟁력 높은 작품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컴투스의 글로벌 IP '서머너즈 워'를 바탕으로,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의 웹툰 다수를 2022년 1분기 연재를 목표로 제작한다. 이와 함께 웹툰 기반 웹소설로도 제작 범위를 넓히며, 그간 컴투스가 발전시켜온 '서머너즈 워' IP의 세계관을 자체 제작 콘텐츠로 확대해 나간다. 컴투스 다른 게임 타이틀들의 웹툰 제작도 추진하며 오리지널 웹툰 제작에도 나선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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