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6일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7포인트(0.12%) 오른 3151.14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3133선까지 내려간 후 소폭 상승해 315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천300억원을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8억원, 63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4% 넘게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은 3%대, 보험·건설·금융·증권·통신 등도 1%대 강세다.반면 전기전자·운수장비·서비스업 등은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이다.
포스코가 3%대로 오르고 있고, SK이노베이션·삼성바이오로직스·LG화학 등도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가 2%대로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네이버·삼성전자·현대차·카카오 등도 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포인트(0.08%) 오른 968.0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도 장 초반 961선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회복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약세다. 펄어비스가 2%대로 내리고 있고, 카카오게임즈·알테오젠·스튜디오드래곤·셀트리온제약·에이치엘비 등도 1% 이상 하락세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31포인트(0.29%) 오른 3만4230.34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포인트(0.07%) 오른 4167.59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08포인트(0.37%) 떨어진 1만3582.42로 마치며 나흘째 조정 흐름을 보였다.
전일 옐런 재무 장관의 금리 상승 가능성 발언이 긴축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기술·성장주 전반에 부담이 됐다.
옐런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다소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이전 발언은 금리 인상을 예견하거나 권고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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