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두 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했으나 빈손에 그쳤다.
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1푼1로(58타수 12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피츠버그 선발투수 미치 켈러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도 켈러의 2구째를 받아쳤으나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7회말 세 번째 타격 기회에서는 진루타를 쳤다.
김하성은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나와 바뀐 투수 데이비드 베드너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3루수 앞 땅볼이 돼 1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1루 주자 오스틴 놀라는 2루까지 갔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이닝을 그대로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피츠버그에 1-2로 졌다.
피츠버그는 3회초 브라이언 레이놀드가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6회초 샌디에이고 수비 실책으로 추가점을 냈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한 점을 따라 붙는데 그쳤다.
김하성은 전날(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피츠버그전에서는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고 샌디에이고도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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