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무착륙 비행 확대…면세점, 공격적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5월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확대에 발맞춰 면세업계가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7개 국적 항공사의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운항 편수는 56편이다. 이는 지난달보다 3배 가량 많은 수치다. 또 인천국제공항 외에도 김포·김해·대구공항 등 지방 공항에서도 국제 관광 비행이 운항한다.

이에 맞춰 면세점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무착륙 관광비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먼저 신라면세점은 제주항공, 하나카드와 함께 2편의 무착륙 관광비행 전세기를 띄우고,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당일 5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5월 23일과 30일 2편의 전세기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티켓을 증정한다. 이 항공편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과 대마도 상공을 돌아 다시 김포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2시간 5분 간 비행한다. 비행 티켓은 5월 3일부터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해 하나타드로 결제한 고객 총 228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

서울점에서는 또한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고객들을 위해 최대 8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화장품, 향수, 패션, 선글라스, 시계 품목의 총 14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구매 금액별로 최대 76만 S리워즈 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동시에 연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5월부터 김포공항에서도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이 시작됨에 따라 주류·담배, 건강기능식품 등 일부 매장을 비행 시간에 맞춰 오픈해 운영한다. 또한, 주류·담배 매장 이용하는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도 오는 31일까지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고객들을 위해 로그인 시 매일 최대 2만원의 제휴사 적립금을 증정한다.

또한, 신규 가입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I-캐시 2천원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첫 구매 고객에게는 I-캐시 3천원을 추가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권 이미지를 촬영 후,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최대 2만4천원의 결제수단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밖에도 라로슈포제∙아베다∙멀버리 등 화장품과 패션 상품, 블랙모어스∙지엔씨∙마더네스트∙세노비스∙솔가∙콤비타 등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