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15개팀이 참가하는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이하 종별선수권)가 막을 올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는 "종별선수권은 5월 1일 개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충북 제천 일원에서 5월 1일부터 6일까지 치러진다. 종별선수권은 올해로 76회째를 맞는다. 첫 대회는 지난 1946년 서울에서 개최됐고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배구협회는 "국내 최고의 배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라며 "우리나라 배구 발전의 견인차 노릇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 배구 종목을 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때문이다. 소년체전을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대회를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배구협회는 이에 따라 종별선수권 13세 이하부와 16세 이하부를 소년체전과 겸임대회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13세 이하부 47팀, 16세 이하부 41팀, 19세 이하부 24팀, 일반부 3팀이 참가한다.
배구협회는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2020년)에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외부인의 체육관 및 대회 시설 출입도 통제한다.
안전한 경기장 환경 조성을 위해 대회 참가팀 전원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 경기를 치르는 선수를 제외하고 벤치와 웜업존에서 대기 중 선수, 코칭스태프 등 전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한편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인터넷 중계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터넷 중계방송 관련 사항은 배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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