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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1Q 영업익 818억원 전년비 175%↑ '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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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제회계기준 도입 후 최대치, 배터리·디스플레이 소재 약진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SKC가 30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5.4% 증가한 818억원이라고 발표했다. 2012년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의 경우 전년보다 23.6% 증가한 7천846억원이다.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소재, 친환경 화학소재 등 전 부분에서 약진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1천420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정읍 5공장 조기 가동으로 생산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SKC 이완재 사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개최한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SKC는 그린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문회사로 기업정체성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사진=SKC]
SKC 이완재 사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개최한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SKC는 그린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문회사로 기업정체성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사진=SKC]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천341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추진한 고부가 PG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에 더해 공급 안정성 및 품질에 대한 고객사 신뢰가 이어지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2천603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연초 IT 및 모바일 신모델 출시로 고부가 필름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또한 2분기에도 친환경 제품 등 고부가 소재 비중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CJ제일제당, SPC그룹 등 신규 고객사와 협력해 친환경 PLA 생분해 포장재 공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액 1천62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고난이도 공정용 CMP 패드 매출이 본격화하고, 세라믹 부품 매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2분기에는 CMP패드 천안공장 상업 가동 개시, 7월에는 중국 세정공장 준공 등이 예정돼 있어 성장을 가속화하고 수익성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편 SKC는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선언하고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지배구조로 혁신한다는 입장이다. 이사회 내 ESG위원회, 인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 감사위원회를 포함해 모든 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오는 5월 각 위원회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수년간 꾸준하게 추진해온 비즈니스 모델 혁신 결과,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둔 데 이어 2분기에도 우상향 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한 해 ESG 경영도 강화해 SKC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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