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대우건설에 대해 불확실서응ㄹ 잠재우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7천500원에서 9천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4% 줄어든 1조9천390억원, 영업이익은 89.7% 증가한 2천294억원을 기록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 대비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이 54% 상회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주택·건축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은 19.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택 부문에서 발생한 세가지 일회성 이익에 따른 것"이라며 "자체사업장 상가분양 완판에 따른 이익, 진행현장 실행 원가율 개선, 준공정산이익 등으로 약 600~650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GPM 14% 수준으로, 2019년부터 일관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히고 있다"며 "특히 연내 지분매각이 가시화되고 있어 영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4분기부터 2조3천억원 규모의 자체 사업 분양이 개시되며 내년 이후 실적 전망 역시 밝은 가운데, 주택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분 매각이 논의되고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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