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롯데칠성음료 1분기 영업이익이 주류부문 흑자전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5천388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74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순이익도 16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주류부문 흑자전환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176억원 손실에서 올 1분기 93억원 이익을 거뒀다. 고정비를 줄이고 인력 효율화에 나서면서 내실을 다진 것이 주효했다. 매출 역시 1천6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천384억원) 대비 15.8% 늘었다.
음료 부문은 전년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매출은 3천477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주스와 생수 매출이 각각 6.2%, 4.3% 감소한 영향이다. 고정비용 부담 탓에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10.9% 줄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전반적인 효율성 제고 효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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