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022년 모든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60%가량 상승했다”며 “주요업체들의 LCD TV 세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고객사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200만대,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80% 늘어난 800만대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OLED TV 패널은 전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만이 양산 중이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2분기부터 TV 패널 가격을 평균 약 10%가량 인상 조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022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부문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9조2천억원, 영업이익이 3천9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