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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MLB 데뷔 기회왔다…텍사스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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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양현종(33,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텍사스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텍사스는 이날부터 2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LA 에인절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구단은 에인절스와 3연전 첫날 맞대결에 앞서 로스터 조정을 했다.

양현종은 드디어 콜업됐다. 구단은 대체 훈련 장소에 있던 양현종과 메이저리그(MLB) 계약을 맺었고 대신 레오디 타바레스(외야수)를 대체 훈련 장소로 보냈다. 또한 로날드 구즈만(내야수/외야수)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서 60일짜리로 변경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양현종(투수)이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사진=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양현종(투수)이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사진=뉴시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도 "양현종이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그는 불펜 대기한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은)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잘 던졌다"며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고 콜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양현종은 친정팀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고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5차례 등판헤 10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세 차례 '택시 스쿼드'에 포함되며 콜업을 기다렸다.

택시 스쿼드는 MLB 사무국이 올 시즌에 한해 도입한 제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팀이 치르는 원정 경기에 데려가는 예비 엔트리다. 양현종은 텍사스가 홈 경기를 치를 때는 팀이 정한 대체 훈련 장소에서 콜업을 기다렸다.

양현종은 등번호 36을 받았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한 스프링캠프에서는 68번을 달고 시범경기에 나섰다. 양현종이 빅리그 마운드 위로 올라가면 박찬호(은퇴), 추신수(현 SSG 랜더스)에 이어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뛰는 세 번째 한국선수가 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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