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ADT캡스가 GS리테일과 무인매장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ADT캡스(대표 박진효)는 26일 GS리테일과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의 보안 솔루션 개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무인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유인 매장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활용한 신규 솔루션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ADT캡스는 GS25 무인편의점에 AI 기반의 CCTV 솔루션을 활용한 'ADT캡스 무인매장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 솔루션은 무인화 시스템과 보안 서비스를 통해 매장 운영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인카페, 무인PC방, 무인독서실 등 다양한 매장에도 적용 가능하다.
또 해당 솔루션은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매장 내 폭력과 안전사고를 감지해 알려주거나 매장을 배회하는 사람, 카운터, 담배 보관함 등 가상 펜스로 지정된 공간을 침입하는 사람을 감지해 GS25 경영주에게 알려준다.
더불어 고객이 이 솔루션을 도입하면 ADT캡스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비상상황 시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GS25 경영주는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고객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GS리테일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야간에 무인운영하는 'GS25 하이브리드점'과 상시 무인운영하는 'GS25 셀프올데이점'에 무인매장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김윤호 ADT캡스 전략사업그룹장은 "이번 협력으로 무인편의점을 운영 관리하는 GS25 경영주는 물론 매장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매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무인매장 솔루션이 빠르게 성장하는 무인화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유·무인 유통 플랫폼의 표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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