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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앞둔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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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부터 9일간 진행…역대급 규모로 존재감 과시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5월 10일부터 9일간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한다. 구매고객은 물론, 판매고객을 위한 혜택을 올인하는 등 역대급으로 판을 키워 매각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베이코리아가 최고의 할인 대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가 최고의 할인 대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사진=이베이코리아]

21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빅스마일데이'는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옥션, G9가 동시에 참여하는 국내 온라인쇼핑 행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할인 혜택과 상품 구성으로 매년 흥행 대박을 이끌며, 지난해 11월까지 총 6회에 걸친 누적 판매량만 1억8천만개에 달한다.

◆ 역대급 혜택에 판매자 공개모집까지…매각 앞두고 판 키우는 이베이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이슈와 맞물리며 예년과는 크게 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이베이코리아는 일찍부터 이번 행사에 참여할 판매자를 대규모 공개 모집하는 등 판을 키워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참여 문턱도 기존보다 낮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중소 셀러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3월 31일까지 G마켓, 옥션, G9에 가입하고 활동하고 있는 판매자라면 다음달 2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가 매번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게 알려지며 판매자들도 적극적인 호응을 보여주는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사진=이베이코리아]

◆ 지난해 누적 판매량 3천70만개 뛰어넘을까

이처럼 판매자들의 참여가 늘어나며 행사 규모가 커지는 만큼 소비자들에게도 선택의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른 이유로 올해 행사를 통해 이베이코리아가 지난해 누적 판매 실적을 넘어설 지도 관심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행사를 통해 9일간 누적 판매량 3천70만개를 달성했다. 이는 하루 평균 314만개, 초당 39개 상품이 판매된 셈으로, 2017년 11월 이후 최대 실적이었다. 오후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합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스마일배송' 상품도 기존 행사 대비 40% 높은 수준의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지난해 5월 행사보다 진행시기도 앞당겨 열리는 만큼, 이베이코리아는 5월 가정의 달 소비심리가 행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를 겨냥한 맞춤형 초특가 상품 라인업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매각 초읽기에 들어간 이베이코리아가 마케팅, 영업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빅스마일데이가 마지막 행사가 될 수도 있는데다, 기업 가치를 과시하려는 전략까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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