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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창업 증가율 20%로 역대 최고치…지식산업센터 수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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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낮은 임대료에 교통 개발 정책 더해져 경기권 진입 기업 증가

주요지역별 창업기업 증가추세. [사진=경제만랩]
주요지역별 창업기업 증가추세. [사진=경제만랩]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경기도를 중심으로 창업기업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식산업센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 내 창업기업 수는 43만1천992개로, 전년 대비 19.6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6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창업기업 수는 전국적으로 15.52%가 증가했다. 서울과 5대광역시(인천 제외)는 각각 17.84%, 15.75% 늘어났다.

인천(21.75%)에 이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경기도의 경우 창업기업 중에서도 서비스업과 기술기반업의 증가세가 각각 21.98%, 12.88%로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 IT, 정보통신 등의 4차 산업분야에 대한 창업기업이 늘어나면서 경기도 내 산업클러스터 형성지역 내 입주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권을 중심으로 창업수요가 늘어난 것은 최근 도내 각종 교통 개발로 인한 서울 접근성 개선과 경기 침체 속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재산세 37.5%, 취득세 50% 등 세제 혜택이 주어지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 이전할 시에는 추가로 법인세 100%가 4년간 면제되고 그 이후 2년간에는 50%가 감면된다. 대출이 70~80% 선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금 여력이 다소 부족한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사옥으로도 인기다.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수요 증가에 시장 분위기도 활기를 보이면서 신규 공급 단지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고양 향동지구, 부천 옥길지구 등 업무지구 개발이 활발한 곳의 분양이 이어진다. 고양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 6BL에 '현대 테라타워 DMC'와 부천 옥길지구 자족 4-2BL에 '더플랫폼R'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 팀장은 "서울보다 임대료가 낮다는 금전적 메리트에 각종 교통 개발 정책이 더해지면서 서울 인근 경기도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서울과 가까울수록 서울 내 대규모 업무지구 및 인프라를 더욱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만큼 입지적 접근성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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