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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도 'K-푸드' 대열 합류…프레시지, '밀키트' 홍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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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으로 해외 판로 확대

홍콩 한인 식품 마트 판매대에 프레시지 밀키트가 진열된 모습 [사진=프레시지]
홍콩 한인 식품 마트 판매대에 프레시지 밀키트가 진열된 모습 [사진=프레시지]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프레시지가 만든 밀키트 제품이 수출 계약이 늘며 다양한 나라로 판매되고 있다. 밀키트(meal kit)는 Meal(식사), Kit(세트)의 합성어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을 제공해 간편하게 만들어먹을 수 있게 한 제품이다.

프레시지는 홍콩에 정통 한식 메뉴를 포함한 밀키트(Meal-kit) 31종을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오세아니아와 미주 지역 수출에 이은 아시아 지역 수출로, 다양한 음식 문화가 공존하는 미식의 나라 홍콩을 시작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레시지는 홍콩 주요 상권에서 27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최대의 한인 식품기업 '한인홍'과 온라인 간편식 쇼핑몰 '어니언 마켓'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수출을 진행한다. 1인 가구가 많고 간편식 선호도가 높은 홍콩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출 품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하된 제품은 총 31종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 시간을 반 이상 줄인 1인 가구 특화 제품 'the EASY 밀키트' 11종과 ▲정통 K-Food로 대표되는 '이화횟집 낙지볶음', '장흥회관 곱창전골' 등 '백년가게 밀키트' 시리즈, ▲'밀푀유나베', '감바스 알아히요', '우삼겹 순두부찌개'와 같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 된 프레시지 대표 메뉴들로 구성됐다.

정수호 프레시지 해외수출 담당자는 "오세아니아와 미주지역에 이은 이번 홍콩 수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크다"며 "세계 각국에서 K-Food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간편식 퍼블리셔로서 수준 높은 한식 메뉴들을 각국의 유통채널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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