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옵티머스 펀드 전액 배상 결정이 내려진 NH투자증권에 대해 충당금 일시 적립 부담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금융금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옵티머스 펀드 분쟁과 관련해 NH투자증권에 전액배상 조정안을 권고했다.
박혜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배상과 관련해 리테일 판매액 3천800억원 중 30%인 1천320억원에 대해 지난해 충당금을 적립해둔 상태"라며 "분조위 결과는 강제가 아니고, 지난 이사회 결의에서 평균 선지급률 45%인 1천800억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조위 결과와는 관계없이 이사회에서 잔여배상액에 대한 추가결의가 진행될 것이지만, 사측이 다자배상안을 주장하고 있어 장기전으로 갈 확률이 높다"며 "그렇게 될 경우 충당금 일시 적립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분기 순이익은 시장추정치인 1천919억원을 11%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33조3천억원으로 지난 4분기 대비 21.2% 증가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6% 증가한 2천223억원으로 여전히 호조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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